새로운 취미를 한번 가져볼까 싶다가도 이상하게 자꾸만 머뭇거리게 되는 순간들이 있으시죠?
그게 딱히 재미가 없어서도 아니고, 의지가 부족해서 그런 것도 아닙니다.
다만, '얼마나 즐거울까'라는 설렘보다는 '혹시 몸에 무리가 가지는 않을지' 또는 '돈이나 시간이 많이 드는 건 아닌지' 하는 현실적인 고민이 먼저 발목을 잡곤 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아요.
🏌️ 돈이 먼저 드는 취미의 공통점(비용 고민)
골프나 사진 촬영, 캠핑, 아니면 멋진 악기 연주까지 사실 보기만 해도 참 근사해 보이잖아요? '나도 저런 거 하나쯤 하면 삶이 참 풍요롭겠다' 싶어 눈길이 가기도 하고요.
하지만 막상 제대로 시작해 볼까 마음먹는 순간, '장비 사는 데 돈이 너무 많이 들진 않을까?', '배우러 다닐 시간이 될까?', '괜히 무리했다가 몸만 축나는 거 아냐?' 하는 생각들 말이에요.
분명 즐겁자고 시작하려는 건데, 시작도 전부터 준비물의 무게와 관리의 피로감이 우리를 멈칫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 "시작해 볼까?" 하다가도 멈칫하는 진짜 이유
✔️ 장비부터 사야 한다면? (쇼핑몰 창만 띄워놓다 끝나요)
뭐 좀 해보려니 준비할 게 산더미라면 거기서부터 벌써 기운이 빠지곤 해요.
'이거 사놓고 며칠 안 하면 돈 낭비 아닌가' 싶은 걱정이 들면 어느새 '부담'이 되어버리니까요.
✔️ 이걸 또 어디다 둬? (공간 차지가 걱정된다면)
안 그래도 살림살이 가득한 집인데 자리 차지하는 장비까지 들여놓을 생각 하니 한숨부터 나오시죠?
이런 경우에는 시작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도 의외로 정말 많아요.
✔️ "매달 돈이 나간다면?" (유지비가 계속 걸린다면)
처음 들어가는 돈도 돈이지만, 꾸준히 들어갈 유지비를 생각하면 마음이 편치 않죠.
'취미 생활 하려다 가계부 구멍 나겠네' 싶은 현실적인 고민이 앞선다면 다른 취미를 찾는 게 차라리 마음 편한 선택일 수 있어요.
이런 취미들은 대부분시작과 동시에 돈이 나가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흥미보다 계산이 먼저 앞서게 됩니다.
👉 실제로 제 어머니의 경우에는 악기 취미를 고민신 적이 있어요. 집에서 가까운 문화센터 특강으로 저렴하게 악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으셨어요
그런데 문제는 악기를 구입해야 하고 정기적인 시간을 투자해야 하니 그 부분에 대해 고민하셨어요. 그러다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문화센터에서 배울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하셔서 큰 마음먹고 악기를 구입하고 수업을 들으셨는데 그 후에는 무척 만족하셨어요.
🏃🏻 오래가는 취미의 특징 (걷기, 글쓰기, 요리, 가벼운 운동)
반대로 오래 가는 취미들은 시작할 때 큰 고민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큰 결심도, 큰 지출도 필요로 하지 않으니까요.
걷기나 글쓰기, 소박한 반찬 요리, 혹은 집에서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것 등 이런 취미들은 우리에게 '자, 이제부터 시작이야!' 같은 대단한 결심을 강요하지 않아요.
그저 오늘 당장 가벼운 마음 하나만 있으면 충분한 취미들이에요.
결국 그런 사소한 즐거움들이 우리 삶을 끝까지 지켜주는 진짜 취미가 될 수 있답니다.
⭕ 끝까지 가는 취미들의 3가지 비밀
✔️ 지금 당장 할 수 있는지
장비 고민 없이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취미는 마음의 문턱이 참 낮아요. '에이, 일단 그냥 한 번 해보지 뭐' 하는 가벼운 마음이 생기거든요. 준비하다가 진 빠질 일이 없으니 시작을 미루지 않게 되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 잠시 쉬어도 이어서 할 수 있는지
사는 게 워낙 바쁘잖아요. 그러다 보니 한동안 손을 놓게 될 때도 있죠. 그럴 때 '아휴, 이미 늦었어' 하고 포기하는 게 아니라 언제든 생각날 때 다시 쓱 꺼내 볼 수 있는 취미가 좋아요. 그런 유연함이 있어야 우리가 오래 할 수 있어요.
✔️ "일주일에 딱 한 번" 그것만으로 충분한 지
꼭 매일매일, 치열하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 생활 리듬에 맞춰서 주말에 한 번, 혹은 시간 날 때 가끔만 해도 괜찮은 취미를 골라보세요. '해야 한다'는 숙제 같은 압박감이 사라지면, 어느새 그 시간이 기다려지는 순간이 생깁니다.
걷기, 글쓰기, 집에서 하는 요리 취미, 가벼운 스트레칭 같은 활동은 그만두었다가 다시 시작해도 무리되지 않아요.
그래서 중년에게는 잘 그만둘 수 있는 취미가 오히려 오래가는 경우가 많답니다.
☑️ 취미 선택이 어려운 이유는 '취향이 아니라 우선순위'
많은 중년 분들이 취미를 고르지 못하는 이유를 꼽을 때 대부분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다고 얘기하세요.
하지만 실제로는 취향보다 먼저 정리되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바로 부담의 우선순위입니다.
나의 상황을 먼저 정리해 보세요!
✔️ 비용이 먼저 부담된다면
장비, 공간이 필요한 취미는 피하는 것이 낫습니다.
✔️ 시간이 가장 걸린다면
주 1회만 해도 충분한 취미가 현실적입니다.
✔️ 꾸준함이 걱정된다면
쉽게 멈췄다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취미가 맞습니다.
중년의 취미는 재미보다, 먼저 부담이 되는 것에서 멈칫하며 고민하게 됩니다..
취미 선택이 느린 이유는 취향이 아니라, 부담의 우선순위가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비용, 시간, 지속 중 무엇이 먼저인지 보이면, 선택은 훨씬 단순해집니다.